주승용 "이번 임시국회 쟁점 법안 처리, 큰 원칙 합의했다"<사진=주승용의원홈페이지> |
[노동일보]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3당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이번 임시국회의 쟁점 법안 처리를 위한 큰 원칙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또 "몇 가지 쟁점에 대해서는 원내 수석 부대표 협상을 통해 합의할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며 "이견을 조정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정하도록 하겠다. 19대 마지막 임시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여야가 최선을 다해서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주 원내대표는 "국민들께서 이번 총선에서 보여 준 민심은 정치권이 자기 밥그릇만 챙기지 말고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라는 것이었다"며 "이에 국민의당은 청년고용촉진 특별법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안,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안, 4.16 세월호참사 진상 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안, 의료사고 피해구제법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북한의 무력 도발과 관련, "북한이 UN 등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SLBM을 발사했고, 최전방에는 방사포가 추가 배치되고 있다"며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북한의 제5차 핵실험에 대한 우려까지 높아지고 있다"고 일갈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은 연이은 북한의 무력 도발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무력 도발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며 "북한 당국은 UN 등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무력도발로 체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한반도의 긴장을 격화시키는 일체의 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 원내대표는 "남과 북이 군사적 대결과 대북 제재만을 통해서 한반도의 평화가 유지될 수는 없다. 남북 간의 교류 협력을 통한 대화의 물꼬도 반드시 병행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당은 국가안보를 위해 여야가 따로 없다는 생각을 갖고, 특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국민의당은 국가적 차원에서 북한의 무력 도발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주장했다.
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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