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정치

[포토뉴스] 안철수 "대통령과 정부, 일방통행 국정운영에서 벗어나지 못해"

노동일보 NEWS 2016. 4. 26. 03:42

안철수 "대통령과 정부, 일방통행 국정운영에서 벗어나지 못해"<사진=안철수의원실>

[노동일보]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권의 경제회생 대책을 강조했다.

이날 안 공동대표는 "국민의당은 지난주 경제회생을 위한 기초체력을 회복하기 위해서 5가지 핵심의제를 제시한바 있다"며 "일부 대기업 부실정리 문제, 절벽에 이른 대기업 중심 산업개편방안,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방안, 교육 일자리 불균형문제, 불안정한 일자리 문제 등이 그것"이라고 밝혔다. 

안 공동대표는 또 "일하는 국회는 정치권의 노력만으로는 성과를 다하기 힘들다. 대통령과 정부가 아직도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총선 민심은 독단적으로 하지 말라는 것이다. 재정건전화 특별법 신설도 많은 논의가 필요하고 특히 지방교육재정법 개정안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 누리과정 예산지원은 법제화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정부가 제시한 방향은 박 대통령식 고집으로 보인다. 누리과정 예산은 국비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 공동대표는 북한의 미사일발사 등 안보 위협과 관련 "북한의 미사일발사 추가 핵실험 위협 등 위험천만한 군사적 시도가 거듭되고 있다"며 "우리는 두 가지 자세를 동시에 견지해야 한다. 철저한 안보태세 점검과 국제공조의 지혜로운 활용"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안 공동대표는 청년실업 문제에 대해서도 "청년들이 불안정한 고용상태에서 저임금에 시달리는 이른바 열정페이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며 "열정페이 청년이 2011년 44만9000명에서 작년 63만 5000명까지 지난 4년간 18만6000명이 늘었다. 청년 실업률이 12%대에 이르는 사상 최악의 실업난 속에 청년들이 나쁜 조건의 일자리라도 찾을 수밖에 없는 환경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

김정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