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김정환기자
새누리당은 18일,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과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 "새정치민주연합은 통합진보당의 이중대인가"라며 "국민 앞에 정체성 분명히 밝혀야한다"고 비난했다. 이날 이장우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국회에서 원내 현안관련 기자브리핑을 갖고 "통합진보당이 전날 주최한 '강제해산 반대, 민주수호 2차 원탁회의'에 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 상임고문과 이미경, 우상호, 정청래 의원이 참석해 통합진보당 해산 불복에 힘을 보태고 최근 문희상 비대위원장, 문재인 의원도 해산 반대를 분명히 했다"며 "이같은 행위만 보아도 알수 있다:고 일갈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또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미 과거에 통진당과 한뿌리 임을 입증한 바 있다"며 "지난 19대 총선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전신인 민주당은 당시 한명숙 대표가 통진당 이정희 대표와 연합공천으로 사실상 통진당을 국회로 진출시킨 장본인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원내대변인은 "또한 통진당과의 야권연대를 명분삼아 한미 FTA 시행 반대를 외쳤고, 민생안전 5대 과제과 역사복원 5대 과제,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 7대 과제, 제주 강정마을 군항 공사 중단 등 선거연대 공약을 발표해 통진당의 정책을 그대로 수용한 바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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