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정치

노동일보 <뉴스> 김태년 "(오세훈)이명박 아바타 넘어선 극우 정치인"

노동일보 NEWS 2021. 3. 26. 23:54

김태년 "(오세훈)이명박 아바타 넘어선 극우 정치인"(사진=더불어민주당) 출처 : 노동일보(http://www.nodongilbo.com)

www.nodon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805490

 

김태년 "(오세훈)이명박 아바타 넘어선 극우 정치인" - 노동일보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대표 대행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오세훈 후보가 마치 중도 이미지를 갖고 계신 분처럼

www.nodongilbo.com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대표 대행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오세훈 후보가 마치 중도 이미지를 갖고 계신 분처럼 알려져 있는데 2019년 10월에 태극기 부대에서 연설한 장면을 보니 완전 극우 정치인"이라며 "MB(이명박) 아바타를 넘어선 극우 정치인"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 대행은 또 "이명박근혜 국정농단 세력의 준동을 막기 위한 깨어 있는 시민의 행동이 절실할 때"라며 "전광훈이 주도한 태극기부대 집회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 독재자, 중증 치매환자, 정신 나간 대통령 등 입에 담기 어려운 광기 어린 막말 선동을 한다. 태극기의 품에 안겨 증오와 적개심으로 무장을 해서 극우 정치인으로 전락한 모습을 볼 수가 있다. 합리적 보수 이미지는 위장일 뿐"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김 대표 대행은 "국민을 현혹하기 위한 위장일 뿐이고 실제 오 후보의 정체는 촛불정신을 부정하고 이명박근혜 구출에 혈안된 태극기 부대와 손잡은 극우정치인일 뿐"이라며 "오 후보의 시장 출마는 그 자체로 서울시민을 모독하는 행동이고 촛불정신에 대한 정면도전"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김 대표 대행은 "대통령에 대한 인신모독을 선동하는 사람이 서울시장이 돼서는 안 된다"며 "오 후보는 기자회견에서도 정권심판에 앞장서겠다고 이야기한다. 이런 분이 서울시장 된다면 대선까지 남은 임기 1년 동안 중앙정부와 정쟁만 벌이고 시정은 남의 일처럼 여길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 대행은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에 대해서도 "MB 아바타답게 엽기적인 수준의 비리의혹이 연일 보도되고 있다"며 "자고 나면 의혹이 생기는 후보가 어떻게 제1야당의 후보로서 부산시장에 출마했는지 의아하다. 박 후보의 아내가 건물을 지어놓고도 4년째 등기도 안 하고 있는데 그 건물을 누가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언론에 보도가 됐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 대행은 "2017년에 준공한 건물을 4년씩이나 미등기 상태에서 15억원에 팔겠다고 내놓았다고 하는데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며 "박 후보 측은 단순 실수라며 서둘러 등기하고 재산 신고를 하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수억원짜리 건물을 등기도 안 하고 재산신고도 누락하면서 단순 실수인지 아무리 이해를 해보려고 해도 도대체 이해가 가질 않는다"고 주장했다.

감 대표 대행은 "정말 어처구니없는 변명"이라며 "허위 재산신고는 당선무효에 이를 수 있는 중대한 공직선거법 위반이다. 실수라고 변명한다고 해서 그것을 믿을 국민은 아무도 없다. 지금 무엇인가 사연이 있는 것이다. 건물을 준공해 놓고 등기 안 하고 재산신고 누락했다는 것은 이유가 있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키워드#노동일보 #김태년 #오세훈 #박형준 #서울시장선거 #부산시장선거 #극우정치인

 

박명복 기자 knews24@daum.net

출처 : 노동일보(http://www.nodon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