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최고위원은 26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차기 대선에 뛰어들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노 최고위원은 4·7 재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날 노 최고위원은 임 전 실장이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원순의 향기', '박원순 재평가' 등을 올리며 박영선 캠프를 곤혹스럽게 만드는 것과 관련 "보궐선거가 우리 지지자들 결집하는 것이니까, 샤이 지지자들까지 끌어들이면 해볼만하지 않느냐 그런 뜻에서 한 것 아니겠는가"고 분석했다.
노 최고위원은 또 "피해자가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인데 박 전 시장 치켜세운다면 일종의 가혹행위처럼 보일 수 있어 자칫 집토끼 잡으려다 산토끼 다 놓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아마 그 발언은 보궐선거만을 염두에 둔 게 아니고 대선판까지 보고 한 말이 아닌가 이렇게 본다"고 예측했다.
이어 노 최고위원은 프로그램 진행자가 '임종석 실장도 대선에 나간다는 말이냐'고 질문하자 "나가는지는 모르지만 발언 자체가 일정한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도 담겨 있는 것 아니겠는가"고 임 전 실장의 욕망 아닌 욕망을 내다봤다.
관련기사키워드#노동일보#노웅래#임종석#청와대#대통령#서울시장선거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노동일보·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동일보 <뉴스> 이준석 "안민석 의원님 말씀, 명백한 2차가해" (0) | 2021.03.30 |
---|---|
노동일보 <뉴스> 정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대상 '백신 휴가' 도입 (0) | 2021.03.29 |
노동일보 <뉴스> 윤희숙 "저도 지금 20대라면 반민주당, 반정부투쟁 나서겠다" (0) | 2021.03.28 |
노동일보 <뉴스> 김태년 "(오세훈)이명박 아바타 넘어선 극우 정치인" (0) | 2021.03.26 |
노동일보 <뉴스> 이준석 "박영선 후보 남편 소유 일본 도쿄 아파트, 결코 소형 아파트 아니다" (0) | 2021.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