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정치

노동일보 <뉴스> 오세훈 "(성추행 피해자에게)박영선 후보, 사퇴로 사과하라"

노동일보 NEWS 2021. 3. 19. 02:04

오세훈 "(성추행 피해자에게)박영선 후보, 사퇴로 사과하라"(사진=오세훈후보페이스북) 출처 : 노동일보(http://www.nodongilbo.com)

www.nodon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805403

 

오세훈 "(성추행 피해자에게)박영선 후보, 사퇴로 사과하라" - 노동일보

[노동일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 피해자에게 \"제가 모든 것을 짊어

www.nodongilbo.com

[노동일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 피해자에게 "제가 모든 것을 짊어지고 가겠다"고 사과한 것을 놓고 "(박영선 후보는)사퇴로 사과하라"고 일갈했다.
이에 오 후보는 "모든 것을 짊어지고 가겠다는 박영선 후보의 선택은 자진사퇴밖에 없다"며 "어제 오전 박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의 절절한 기자회견이 있었다. 피해자는 박 후보를 직접 거론하며 자신을 '피해호소인'이라고 명명했던 그 의원들이 직접 자신에게 사과하도록 따끔하게 혼내 달라, 민주당 차원에서 징계해달라고 호소했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또 "피해자가 직접 나서 말하기 전에 마땅히 박 후보와 민주당이 진작 했어야 했던 일"이라며 "박 후보는 기자회견 7시간이 지나서도 이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중요한 부분은 내가 집에 가서 진지하게 생각해서 오늘 저녁에 밤에 페이스북에 올리겠다'며 즉답을 회피했다"고 지적하며 질책했다.
이어 오 후보는 "이제라도 모든 것을 짊어지고 가겠다는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고 서울시장 후보부터 사퇴하라"며 "그리고 진심을 담아 용서를 빌어야 한다. 당신의 존재 자체가 피해자에게는 공포"라고 비난했다.
또한 오 후보는 서울시장 선거 유권자인 서울시민들에게 "가늠조차 하기 어려운 고통과 절망 속에서도 용기를 내어 세상 밖으로 나온 피해자가 더 이상 두려움 없이 자신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이 함께 민주당과 그 당의 후보를 심판해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키워드#노동일보 #오세훈 #박영선 #김종인 #성추행 #피해자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출처 : 노동일보(http://www.nodon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