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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뉴스> 박영선,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페이스북에 사과문 올려

노동일보 NEWS 2021. 3. 19. 01:49

박영선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페이스북에 사과문 올려(사진=박영선후보페이스북) 출처 : 노동일보(http://www.nodon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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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페이스북에 사과문 올려 - 노동일보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오후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했다.이날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는 공동행동 기자회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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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오후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이날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는 공동행동 기자회견을 함께 했으며 사실상 공개적인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피해자는 더불어민주당의 공개사과를 요구했으며 이어 피해자가 사과를 요구한 후 많은 시간이 지나서야  박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9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짧은 문장 길이의 22줄 사과문을 올렸다.
박 후보는 사과문을 통해 "박 전 시장 피해자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참 힘든 하루였을 거라 생각하며 얼마나 생각이 많으셨겠나"며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또 "진심으로 또 사과 드리고 용서도 받고 싶다"며 "저희 당 다른 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모두 제게 해달라. 제가 모든 것을 짊어지고 가겠다. 부족함이 많지만 더욱 겸허한 마음으로 용서를 구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박 후보의 사과문에는 성추행 언급 없이 피해자라고 표현한데다 피해호소인이라 지칭했던 남인순 의원 진선미 의원 고민정 의원에 대한 징계요청에 대해선 일체 밝히지 않아 사실상 거부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성추행 단어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박영선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페이스북에 사과문 올려(사진=박영선후보페이스북)
이런 가운데 박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된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와의 범여권 단일화 발표에서 승리를 확인한 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한 후 소통관 브리핑실을 빠져나갔다.
특히 박 후보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가 이날 더불어민주당의 사과 태도를 비판하며 당 차원과 일부 국회의원들의 사과를 요구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생각할 시간을 달라"며 답변을 회피한 채 빠져나갔다. 

다음은 박영선 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과문이다.
오늘 박원순 전 시장 피해자의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참 힘든 하루였을 거라 생각합니다.
얼마나 생각이 많으셨겠습니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합니다.
회견에 제 이름이 언급되었습니다.
맞습니다.
제가 후보입니다.
제가 진심으로 또 사과 드리고 용서도 받고 싶습니다.
저희 당 다른 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모두 제게 해주십시오.
제가 모든 것을 짊어지고 가겠습니다.
지난 이야기도, 앞으로의 이야기도 모두 제게 주십시오.
부족함이 많지만 더욱 겸허한 마음으로 용서를 구합니다.
고맙습니다.

박영선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페이스북에 사과문 올려(사진=박영선후보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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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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