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정치

노동일보 <뉴스> 황보승희 "최측근 투기 의혹, 전해철 책임지고 사퇴하라"

노동일보 NEWS 2021. 3. 18. 22:51

황보승희 "최측근 투기 의혹, 전해철 책임지고 사퇴하라"(사진=황보승희의원페이스북) 출처 : 노동일보(http://www.nodongilbo.com)

www.nodon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805400

 

황보승희 "최측근 투기 의혹, 전해철 책임지고 사퇴하라" - 노동일보

[노동일보]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지역 보좌관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측근의 지휘감독 부실 책임이 있는데도 공무직

www.nodongilbo.com

[노동일보]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지역 보좌관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측근의 지휘감독 부실 책임이 있는데도 공무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도 결격 사유"라며 "전 장관은 책임을 지고 사퇴하길 바란다"고 일갈했다.
이에 황보 의원은 "전 장관의 보좌관 아내는 안산 장상동 토지가 3기 신도시로 지정되기 한 달 전 농협으로부터 2억 이상 대출을 받아 해당 토지를 매입했다"며 "전  장관 측근이 3기 신도시 땅 투기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황보 의원은 또 "해당 토지는 개발제한구역인 데다 인근에 송전탑까지 있어 매매가 어려운 곳"이라며 "이런 토지를 매입비의 70%를 대출받아 매입한 것은 신도시 개발정보를 이용한 전형적인 땅 투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황보 의원은 "해당 보좌관은 지난 9일 면직 처리됐다"며 "공교롭게도 경찰이 LH 본사를 압수수색 한 날이다. 우연의 일치로 보기 어렵다. 전 장관이 불똥이 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꼬리 자르기기를 했을 개연성이 높다"고 일갈했다. 
또한 황보 의원은 "사과가 말로만 그쳐선 안 된다. 행동 없는 사과는 말장난에 불과하다"며 "최측근이 부동산 투기로 수사대상이 된 상황에서 전 장관이 경찰청 합동수사본부의 상급 기관인 행안부 장관직을 수행하는 것은 이해충돌의 문제가 있다"고 질타하며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전 장관은 자신의 보좌관 땅 투기 의혹에 대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당에서 조사 중이다. 내용에 대해서 투기냐 아니냐는 제가 알기 어렵다"며 "당 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지적했다. 

키워드#노동일보 #황보승희 #전해철 #부동산투기

 

김홍무 기자 knews24@daum.net

출처 : 노동일보(http://www.nodon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