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분노의 정치 금하고 반드시 통합의 정치 추구하자"<사진=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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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 이후 국정 혼란 수습을 막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뒤 "탄핵열차가 민주주의 역에 도착했다. 이제 대선열차가 출발한다"며 "무엇보다 분노의 정치를 금하고 반드시 통합의 정치를 추구하자고 정치권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특히 박 대표 "정치권에 3금(禁) 3필(必)의 원칙을 지켜야한다"며 "첫째, 분노의 정치를 금하고 둘째, 과거의 회귀를 금하며 셋째, 오만과 패권을 금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3필에 대해서는 "첫째, 통합의 정치를 추구하고 둘째, 미래로 전진해야 하며 셋째,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해야 한다"며 "분노의 정치는 보복의 정치로 이어지고 분열정치로 귀결된다. 누구든 분노로 나라를 이끌려는 시도를 당장 멈춰야 한다. 촛불이든 태극기든 모두가 다 대한민국이다. 모두의 마음이 모여 민주주의를 한걸음 더 성숙시키도록 노력하자. 이제 포용과 통합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표는 "또 다시 4년 전, 9년 전의 보수의 시대로 돌아가는 것도 안 될 일이고, 14년 전 참여정부시대로 되돌아가는 것도 안 될 일"이라며 "오직 미래로 가는 것, 이것이 정치의 책무"라고 역설했다.
김장민 기자 kk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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