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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뉴스] 정치권, 황교안 권한 대행 대선 출마 관심 집중

노동일보 NEWS 2017. 3. 12. 14:08

                    정치권, 황교안 권한 대행 대선 출마 관심 집중<사진=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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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정치권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오는 5월 장미 대선을 준비하기에 급급하다.

이에 정치권의 관심은 대선주자들 세 대결, 또는 규합 등이 어떻개 이뤄질지에 쏠리고 있다.

특히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선 출마를 밝힐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 권한대행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인용전까지는 정확한 입장을 표명 안했지만 대통령이 파면된 만큼 대선 출마와 관련한 확실한 입장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본인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황 권한대행은 자유한국당 등 보수진영의 후보로 꼽히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 대선 출마의사를 밝힌 대선 후보들의 지지율을 모두 합쳐도 황 권한대행의 지지율에 못미친다.

정치권은 황 권한대행이 대선출마에 대해 부정도 긍정도 밝히지 않은 현 상황에서는 사실상 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이런 상황이 오면 아무래도 보수진영의 세력 규합으로 불리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생각에 황 권한대행의 대선 불출마를 촉구하고 있다.

표면적으론 황 권한대행이 국정공백을 초래해선 안 된다는 논리지만, 그를 강력한 경쟁자로 보고 있다.

여기에 정치권은 황 권한대행이 대선 출마 선언을 하면 안정적 두자릿수 지지율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렇다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후보를 낼 것이 확실한 만큼 오는 5월 장미 대선은 다자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황 권한대행 대선에 츨마하려면 투표일로부터 30일 전에 사퇴해야 한다.

5월 9일을 유력 대선일로 치면 다음달 9일 전엔 사퇴해야 한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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