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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뉴스] 주호영 "바른정당, 탄핵 기각되면 의원직 총사퇴로 책임지겠다"

노동일보 NEWS 2017. 3. 9. 13:28

                              주호영 "바른정당, 탄핵 기각되면 의원직 총사퇴로 책임지겠다"<사진=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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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9일, 오는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내리는 가운데 탄핵 선고 결과와 관련" "정치권과 모든 국민은 헌재 결정에 승복하고, 내일부터 대한민국은 다시 하나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개최된 비상의원총회에서 "헌재 판결 이후에도 혁명이라든지, 아스팔트 피바다라는 섬뜩한 용어를 쓰면서 국민을 선동하고 분열시키는 지도자나 사람들이 있다면 지탄받아야 한다"며 "대한민국 파괴세력, 헌정파괴세력으로서 엄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바른정당은 헌재 결정을 겸허히 수용할 것이다. 기각되면 의원직 총사퇴로 책임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외교문제에 관해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의견을 적극 듣겠다고 말한 바 있다"며 "반 전 총장이 최근 한 특강에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다음 정부로 미루는 것은 상황을 어렵게 만든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도 약속대로 반 전 총장의 조언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형석 기자  h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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