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정권교체 해야 한다 탄핵인용도 해야 한다"<사진=국민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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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국민의당 김영환 최고위원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관련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 또 탄핵인용도 해야 한다"며 "적폐청산도 해야 한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국민이 통합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또 "3.1절 집회를 바라보면서 대부분의 국민들은 크게 나라를 걱정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잘잘못을 떠나서 오늘의 국민 분열과 국가위기의 책임은 정치인들에게 있다. 정치권에 있다. 자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최고위원은 "국민의당은 대한민국 야당이다. 야당이지만 대한민국을 걱정하고 국가안보를 걱정하는 야당을 지향해서 만든 정당"이라며 "나라가 극도로 어려워지고 있고, 위기에 처해 있다. 그런 가운데 국민이 둘로 쩍 갈라져있고, 촛불과 태극기가 싸우고 있는 이런 현실 속에서 정치권이 당리당략으로 움직이고 있다. 대선시계만 째깍거리면서 가고 있다. 정말 큰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최고위원은 "이 와중에 미국이 한국과의 한미 FTA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사드문제에 대한 중국의 정치보복이 도를 넘고 있다. 중국은 한국관광의 전면 금지, 단체자유여행상품판매 중지 등을 하고 있다. 과거에 중국이 동북공정을 한다고 해서 우리가 중국여행을 금지시킨 적이 없다. 중국은 21세기에 쇄국정책과 봉쇄정책을 하려고 하는가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일갈했다.
특히 김 최고위원은 "국론분열을 막고 국민통합을 이룩해야 한다. 먼저 헌재의 결정이 임박한 상황에서 정치권과 정치지도자들은 헌재의 결정을 완벽히 수용해야 한다"며 "헌재의 결정이 임박한 지금 촛불과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이런 나라의 위기와 국론분열 앞에서 대선행보를 지나치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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