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정치

[노동일보] 인명진 비대위원장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징계 하지 않는 것"

노동일보 NEWS 2017. 2. 9. 04:54



[노동일보]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오늘 우리 비상대책위원회는 특별히 우리 당의 최근에 대선에 출마를 선언하신 이인제 전 의원과 원유철, 안상수 의원, 이제는 후보라고 불러야 하나. 이렇게 세 후보님을 모셨다"고 말문을 연 뒤 "우리 당의 당헌 103조에는 대선 예비후보자는 우리당 상임고문으로 위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당의 모든 회의에 참석하실 수 있도록 그렇게 규정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 세 분은 오늘로서 우리 당 상임고문이 되셨다"고 밝혔다.

인 비대위원장은 또 "우리 비상대책위원회는 일주일에 세 번 모임을 갖는다. 특별히 매주 수요일에는 우리 비상대책위원들과 대선후보님들의 연석회의 형태로 운영을 해서 여러분들의 당 상임고문으로서, 또 우리 당의 소중한 대선후보자들로서 좋은 말씀도 주시고 국민들에게 하실 말씀도 하시고 그런 시간을 갖도록 그렇게 당이 결정을 했다"며 "시간 나시는 대로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 그래서 앞으로 매주 수요일 회의가 당과 우리 대선후보 간의 소통창구로 활용이 돼서 당 운영방향을 조정해 나가도록 하자"고 주장했다.

특히 인 비대위원장은 "새누리당 지도부가 대통령에 탈당을 권유했다는 보도가 있어 좀 혼란이 있다"며 "제가 다시 한 번 당의 명확한 입장을 말씀드린다. 이 문제에 있어서는 당내외를 막론하고 다시는 이 문제 때문에 논란이 되지 않도록 부탁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인 비대위원장은 "우리 당의 입장은 윤리위원회에서 이미 결정한대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징계를 하지 않는 것"이라며 "이것이 당의 방침이고 아직까지 이런 입장은 추호의 변함도 없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이 문제로 당 지도부 간의 이견이 있다든지 오해가 있다든지 그것은 혹시 그런 보도 나오면 오보고, 우리 당의 모든 구성원들이 이와 같은 당의 입장을 분명하게 숙지를 해서 추후에 불필요한 논란이 없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

이선 기자  knews55@daum.net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