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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김영환 "(국민의당)대선기획단, 실제 출범하게 됐다"

노동일보 NEWS 2017. 2. 6. 04:19



[노동일보] 국민의당 김영환 대선기획단장은 5일 국회에서 국민의당 대선기획단 출범과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선기획단이 실제 출범하게 됐다"며 "오늘 20여명을 발표하겠다만 계속 보완하고 계속 영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선기획단장은 또 "특히 외부에서 영입하는 분들을 이번엔 많이 포함 못했지만 두루 인재를 구해서 집권을 위한 대선기획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며 "지난 4월 총선에서 놀라운 변화를 일으켰듯 이번 대선승리에 대혁신을, 대변화를, 판을 바꾸는 대이변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선기획단장은 "저희는 3월 13일 그 이전에 탄핵이 인용될 걸 대비해야된다"며 "그렇게 되면 대체로 두 달 이내, 빠르면 4월 26일에도 대선이 다가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최단기일 내 대선을 준비해야 된다. 그래서 탄핵 인용 시점인 3월 13일 이전에 경선 룰을 확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선기획단장은 "이것을 준비하는 일이 우리 대선기획단의 중요한 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 이후 두 달 이후에 대선이 있기 때문에 한 달 이내에 경선이 완료되고, 또 그 한 달 이후 대선이 치러지는, 초읽기에 들어가 있다"며 "여기 맞춰서 임명하면서 실행하면서 영입하면서 이것이 동시에 이뤄지는 신속한 집행이 이뤄지는 게 대선기획단 임무다. 전 단언하건대, 탄핵인용이 될 것이며, 탄핵인용 이전과 그 이후가 전혀 다른 형세가 조성될 것이다. 탄핵인용 이전과 이후가 전혀 다른 정세가 조성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김 대선기획단장은 "최근에 이런 경선룰, 또 경선의 구도에 있어 손학규 전 대표, 또 정운찬 전 총리 또 우리 당의 안철수, 천정배 대선후보군이 어떻게 얼마나 빠른 시일 내 우리와 결합할 수 있겠는가가 관심사항이고 그렇게 진행될 것"이라며 "이 세분은 공동 집권을 한다는 생각으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제시해야 된다. 이 경선과정이 국민들에게 미래로 가는, 민생을 살리는, 희망을 주는 경쟁이 돼야한다. 물론 완전히 두 분이 다 들어온다는 확정적 상황은 아니지만 제 개인적 생각은 그렇다"고 설명했다.

김 대선기획단장은 "경선방식은 서로 존중하고 양보해서 특히 불리한 조건에 있는 후보가 주장하는 내용들을 가능하면 최대한 반영하는 방식이 돼야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만약 입당이 이뤄진다면 기획단에선 전국을 돌면서 이분들이 손을 잡고 나라를 어떻게 살리고 민생을 어떻게 구할 것이며 또 국가의 근간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가에 관련된 정책을 내놓고 경쟁하고 토론하는 경제민생대토론회를 전국적으로 개최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대선기획단장은 "이 문제와 관련해서 정운찬 전 총리가 경제토론회를 하자, 이런 제안을 했는데 우리당은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화답하고 적극적으로 실행하면 어떻겠나 생각한다"며 "정 전 총리는 참 소중한 분이라 생각한다. 특히 반기문 이후 충청권 대망론 사라지는 상황에서, 경제민생 중요한 상황에서, 중도보수 끌어오는데 중요한 분"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선기획단장은 "민주당의 문재인, 안희정 두분은 열린우리당과 참여정부의 출신으로 이분들이 경쟁하는 민주당 경선은 참여정부 2기다"며 "특히 안희정은 국가를 경영할 어떤 컨텐츠도 제시하지 않은 상태에서 과거정권의 좋은 것들을 차용하고 승계 하겠다 이걸 갖고 경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선기획단장은 "우리당이 영입하거나 경쟁하는 손학규, 안철수, 천정배, 등등 이런 구도는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이 경쟁하는 구도보다 훨씬 안정감 있고 컨텐츠 있고 도덕성과 능력에서 더 출중하다"먀 "이걸 보여주는 게 기획단 역할이라 생각한다. 열우당과 참여정부 2기로 되돌아가는 것은 과거로의 회귀이고 계파패권으로의 귀환이며 국론분열과 뺄셈의 정치로 나라가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을 것이고, 또한 민생파탄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생각한다. 이것은 제2의 박근혜 정권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이다. 

▶박원순 시장 불출마 후 그 캠프출신들 (사람)영입노력하나?
= 그뿐만 아니라 반기문 총장 캠프에 뭐 캠프랄 게 아니라 준비하던 분들까지도 우리 입장과 노선과 같이하는 분 있으면 적극 영입해 할 생각 있고, 박원순 캠프 쪽은 지금 접촉은 안했지만 우린 그럴 용의가 있다.

▶손학규, 정운찬 입당 안해 경선룰 제정 늦어지는데 마지노선 언제인가?
= 정운찬 전 총리는 제가 최근에도 뵌 적 있고, 수시로 뵙고 있고, 그쪽에 손학규 전 대표 포함한 핵심적인 분들과 계속 소통을 하고 있다.

그래서 만약 두 분이 결심해서 들어오기로 결정하면 그 들어오기 이전이라도 이런 문제와 관련해서 룰과 관련해서 소통하고 의사교환을 지금도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하겠다.

최종결정을 그분들이 내려줘야 진척되기에 그런 사전작업 하고 있고 결정내리면 바로 착수하겠다.

이용호 의원이 우리당 대선기획단 부단장으로 오늘 발표됐지만 제 개인적 생각은 더 논의해봐야겠지만 룰 결정, 경선관리에 좀 집중해 달라 부탁한 적 있다.

▶완전국민경선에는 후보들 사이 공감대 있다고 보는데 기본으로 깔고 가나. 전국 토론회가 순회경선 염두한 건지?
= 이건 지금 우리당에서 논의되거나 캠프 간에 조정된 건 아닌데 제 개인적 생각은 대선 앞두고 있는 경선이다. 촉박한 상황이기에 정확하게 대선에서 지지를 반영하는 경선이 돼야한다.

국민경선 취지도 그런거라 생각하고. 특히 당원중심으로 해서 하는 경선은 영입되는 분들에게 있어 불공정한 것이 될 수 있기에 그런 점에서 완전국민경선에 가까운 룰이 결정되지 않겠는가,각 캠프 의견 들어보지 않았지만 그런 부분으로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전국순회 경선은 탄핵 인용 이후에도 한 달의 시간이 있다고 생각한다.

한 달 동안 진행되고 있기에 만약 조기 입당이 이뤄지고 판이 구성되면 그 이전에라도 아까 말한 정운찬 전 총리가 제안한 경제토론이 입당이전에라도 성사될 수 있으면 우리당 후보와 또 다른당 후보라도 그런 경제민생 정책토론회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이분들 들어오면 경선 이전에 전국을 돌아야한다고 생각한다.

경선 때는 또 선거와 관련된 여러 유세 내지는 정책을 발표하게 되지만 그 전엔 현안이 되는 경제민생이 극도로 피폐하고 어려운 상황에 있기에 이걸 어떻게 살릴 것인가로 대선 모이게 될 것이다.

탄핵 이후엔. 탄핵이전에는 정권교체나 야니냐가 문제지만 이후엔 경제 어떻게 민생 어떻게 살리느냐에 선거판 출렁일 것이기에 우리도 경선도 거기에 맞춰서 4차산업에 일자리 민생 어떻게 살릴 것인가에 초점 맞춰 대선 진행될 것이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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