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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김동철 "광주 전남 시·도민들이 바라는 것, 정권교체"

노동일보 NEWS 2017. 1. 3. 02:28


                                                                                   <사진=김정환기자>

                   김동철 "광주 전남 시·도민들이 바라는 것, 정권교체"<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국민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국립 5.18 민주묘지 민주의 문에서 열린 정권교체 결의대회에서 "2017년 정유년은 닭의 해이다. 닭은 어둠을 깨트리고 새벽을 연다"며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권 10년 보수정권은 한마디로 어둠이었다. 이제 우리는 보수정권 10년의 어둠을 깨트리고 민주 개혁 정권의 새벽을 열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김 비대위원장은 "우리 광주 전남 시·도민들이 바라는 것은 정권교체"라며 "우리 국민의당은  기필코 2017년을 정권교체의 해로 만들 것이다. 정권 교체도 중요하지만 어떤 정권인지도 중요하다. 만악의 근원인 계파 패권과 제왕적 대통령제가 청산되지 못한 정권교체라면 그것은 또 다른 박근혜 정권의 연장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계파 패권과 제왕적 대통령제는 정권교체와 반드시 청산되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또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전 대표가 '국민의당이 새누리당의 비박과의 연대는 호남을 배반하는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고 한다"며 "문재인 전 대표는 그런 말하기 전에 지난 10년간 두 번의 대선에서 패배하고도 압도적으로 지지를 보내준 호남인들에게 피눈물을 안겨주고도 한 마디의 사과도 없는데 대해서 먼저 회개하는 것이 먼저"라고 일갈했다.

이어 김 비대위원장은 "국민의당은 친박, 친문 계파 패권주의자들과 상종하지 않으면서 그래도 민주·개혁을 바라는 모든 정치세력과 계파 패권에서 자유로운 세력들과의 대통합을 통해 정권교체도 이뤄내고 정치교체, 시대교체도 함께 이뤄내겠다"며 "그리하여 2017년을 국가 대개혁의 길을 열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이형석 기자  h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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