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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양향자 "지금 호남 요구는 두 가지, 정권교체와 부패기득권 청산"

노동일보 NEWS 2017. 1. 3. 02:13


                                                        <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은 2일, 국회에서 열린 새해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유년 1월 1일 새벽에 무등산에 올라 호남민들과 함께 희망의 새해를 맞이했다. 무등산의 무등은 높고 낮음이 없고, 어디서 보나 어머니 품처럼 넉넉하고 포근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지난 총선에서 호남은 반 새누리, 비 민주를 분명히 했다. 한마디로 호남은 기득권에 안주하려는 세력을 지지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양 최고위원은 또 "지금 호남의 요구는 두 가지이다. 정권교체와 부패기득권 청산"이라며 "가는 곳마다 같은 요구를 한다. 그런 호남의 요구와 염원을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반드시 이루어 드려야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양 최고위원은 "반문정서가 있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호남의 지지를 얻을까 전전긍긍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확실한 정권교체의 전망을 보여 달라고 한다. 부패수구체제를 청산하려는 의지를 확실히 보여 달라고 한다"며 "그러면 호남은 수권능력이 있는 민주당을 지지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 최고위원은 "민주당의 진심이 호남의 민심"이라며 "새누리당 출신들이나 반기문과 손을 잡겠다면 국민의당은 호남을 배신하는 것이다. 이미 호남은 빠르게 민주당으로 돌아오고 있다.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는 정당도 민주당이고, 수구세력을 대청소할 정당도 민주당이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김장민 기자  kk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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