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원내대표 선출, 계파 대리전도 아니고 호남 안철수 경쟁도 아니다"<사진=김정환기자> |
[노동일보]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원내대표에 선출되고 처음으로 공식회의에 참여하게 됐다"며 "당과 나라가 어려운 때에 정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또 "다시 한 번 저에게 성원해주신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제가 원내대표에 나올 때 약속했던 것처럼 저는 당의 단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면서 이제 4당 체제가 된 것 만큼 4당 체제에서 우리 당이 앞으로 대선과정에서도 플랫폼 정당을 표방했기 때문에 플랫폼 정당이수 있도록, 그리고 우리 당이 모든 국정을 견인하는 리딩파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주 원내대표는 자신이 원내대표로 선출된 배경에 대해 "계파 대리전도 아니고 호남과 안철수의 경쟁도 분명히 아니다"며 "우리 당 의원님들께서는 대선을 앞둔 국민의당이 과연 어디로 가야될 것인가에 대해서 항로를 잡아주셨다고 저는 생각한다. 우리 당은 특정인의 당도 아니고, 특정 계파의 당이 아니라 국민의 당"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오로지 국민의 뜻에 따라서 국가 대개혁을 선도해서 정권교체를 이루어 내자는 우리 당 의원들의 뜻을 모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더 이상 어느 특정지역을 무시하거나 부정하지 말고, 또 호남당이라고 폄하하지 말고, 호남을 기반으로 해서 저는 전국정당으로 나아가자는 것이 우리 당의 목표"라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원내지도부 구성과 관련해서도 "우선 원내 지도부가 구성되고, 이제 원내인사는 가급적 빨리 하려고 한다"며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 당이 지금 1월 15일에 전당대회가 예정되어있기 때문에, 또 전당대회와 연계해서 당직과 원내직의 인사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을 감안해서 인사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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