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29일 오후 현안 기자 브리핑을 통해 "군대 사조직은 국가안보에 대한 도전"이라며 "최순실 비선을 활용한 군 인사 개입이 보도되었다. 군대 내 사조직인 알자회에 관한 것"이라고 일갈했다.
수석대변인은 또 "국정원의 추 모 전국장이 자신의 누나와 최순실의 친분을 계기로 기무사령관을 추천하고, 조현천 기무사령관은 군대 내 알자회 세력화를 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묵인한 결과가 군대 내 사조직의 부활까지 연결됐다는 것이 이 의혹의 본질이다. 최순실 비선의 군 인사개입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국가안보에 대한 심대한 도전"이라고 질타했다.
특히 윤 수석대변인은 "김영삼 정부 당시 하나회 척결과 함께 사라졌던 군대 내 사조직과 사조직 전력자에 대한 인사 불이익이 20년이 지나 다시 부활한 것은 대통령의 국가 사유화가 국가안보까지 위태롭게 만든 것"이라며 "국방부장관은 알자회 의혹에 대해 즉각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명 기자 knews55@daum.net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동일보·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동일보] 인명진, 친박핵심 향해 "인적 청산 대상 자진 탈당 하라" (0) | 2016.12.31 |
---|---|
[노동일보] 주승용 "원내대표 선출, 계파 대리전도 아니고 호남 안철수 경쟁도 아니다" (0) | 2016.12.31 |
[노동일보] 인명진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들, 의원 배지 당에 반납하라" (0) | 2016.12.30 |
[노동일보] 새누리당 정우택 이현재, 국민의당 주승용 조배숙 면담 가져 (0) | 2016.12.30 |
[노동일보] 국회, 운영위원장에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 선출 (0) | 2016.1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