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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이종걸 "새누리당은 이렇다 할 청년 관련된 입법 없다"

노동일보 NEWS 2016. 4. 30. 01:35

이종걸 "새누리당, 이렇다 할 청년 관련된 입법 없어"<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국회 민생법안 처리와 관련 "원내대표, 수석부대표 간의 필요한 민생법을 저희들이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다"며 "(하지만)새누리당은 영영 무소식이다. 이번 19대 때는 이것으로 막을 내리려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원내대표는 "노동시장 양극화, 이중구조 해소와 근본적인 청년 고용 대책 문제"라며 "정부가 지난 27일 청년 고용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박근혜 대통령 정부가 들어서서 6번째이다. 그러나 내용을 보면 여전히 맹탕 대책"이라고 일갈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구직 청년들을 위한 지원책은 전무"라며 "정부가 대표 정책으로 내놓은 것을 보면 청년취업내일공제라는 것이 있다. 이것도 그 동안 서울시와 성남시가 청년수당 정책을 해온 것을 비판하고 반대했지만 그 판박"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에게 청년고용촉진특별법을 이번 회기에 처리하자고 강력하게 요청했다"며 "새누리당은 이렇다 할 청년 관련된 입법이 없다. 오로지 임금피크제와 노동4법이다. 노동4법이 이루어지면 청년고용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소가 웃을 일"이라고 비꼬았다.

또한 이 원내대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정규직․비정규직의 복지 양극화 문제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청년 실업 해소는 이제라도 시작해야 한다"며 "청년이 울고 있다. 청년고용특별촉진법은 이번 19대 때 되지 않으면 이미 20대 때 제일 첫 번째 해야 될 법으로 예고하고 있다"고 강조햇다.

더욱이 이 원내대표는 "가습기 인권문제는 벌써 2014년에 저희 당이 하자는 대로 했으면 사고가 터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래서 그동안 있었던 생활용품 안전관리에 관한 문제는 이언주 의원, 장하나 의원이 집중적으로 제기 했던 것들이 지금 국회에서 법의 형태로 되어있는데 잠자고 있다. 이것이라도 제대로 됐으면 이 일이 터지지 않았다. 상임위 청문회가 이번 국회에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주장했다.

김정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