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정치

[노동일보] 원유철, 가습기 사망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 촉구

노동일보 NEWS 2016. 4. 30. 01:31

원유철, 가습기 사망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 촉구<사진=새누리당>

[노동일보]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가습기 사망자에 대한 철저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이날 원 원내대표는 "최근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과 관련 검찰수사가 속도를 내며 옥시의 파렴치한 행위가 (그대로)드러나며 공분을 사고 있다"며 "해당 제품의 유해성을 알지 못했다고 부정을 하고 있다. 수사를 부정하고 물질을 왜곡하는 부도덕한 행태까지 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원 원내대표는 또 "옥시는 역학조사 결과를 반박하는 추가 의견서를 지낸해 제출했다. 황사와 가습기 자체 번식 세균이 폐 손상의 원인이 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피해자와 유가족의 고통과 상처는 안중에도 없다. 책임 회피애 급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원내대표는 또 "이번 사건은 국민 건강과 생명에 직결된 사안"이라며 ":살균제 유해성에 대한 은폐 및 조작을 시도한 것에 대해 한점 의혹없이 철저하게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원 원내대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제도 및 관리 감독 문제점을 면밀히 파악해야 할 것이다. (옥시는)영국계 다국적 기업인데 오직 우리나라에서만 해당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하고 있다"며 "왜 우리나라에서만 시판 되었는지 철저히 추적하고 검토해야 할 것이다. 향후 일부 부도덕한 기업들의 탐욕과 제도적 허점으로 무고한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문제점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정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