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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김정환기자] 서울시, 한전부지 개발 구상 및 협상 제안서 접수

노동일보 NEWS 2015. 2. 1. 23:04

노동일보 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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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일, 지난달 30일 현대차그룹으로부터 한전부지에 대한 개발구상 및 사전협상 제안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상 115층(높이 571m), 용적률 799%으로 제안됐고, 업무시설(현대차 그룹 본사 사옥 등)과 전시컨벤션 시설, 호텔 및 판매시설 등의 용도로 사용하겠다고 제안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 지난해 4월 서울시는 코엑스~한전부지~잠실운동장 일대를 서울의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핵심공간인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조성하겠다는 밑그림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강남 심장부에 들어서는 국제교류복합지구는 국제업무와 마이스(MICE), 스포츠, 문화엔터테인먼트 등 4대 핵심기능을 유치․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전부지에는 전시컨벤션 시설을 약 1만5천㎡를 확보하여 길 건너 코엑스와 함께 마이스 산업의 핵심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이날 서울시 권해윤 동남권공공개발추진단장은 "현대차그룹과 적극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구상안을 조속히 정립하여, 서울의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정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