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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김정환기자] 서울시, '한강놀이대장' 30명 모집

노동일보 NEWS 2015. 1. 31. 01:35

노동일보 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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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여의도, 뚝섬, 양화 한강공원에서 한강을 찾는 시민을 대상으로 공동체 놀이를 진행할 '한강놀이대장' 30명을 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놀이대장은 한강에서 놀이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는 임무가 부여되며, 지난 해 한강놀이대장은 여의도샛강생태공원에서 생태놀이와 전래놀이, 공동체 놀이를 추진했으며, 올해는 장소를 더욱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또 "생태놀이는 나뭇잎으로 배를 띄우거나, 열매를 활용한 감각 놀이, 풀피리 불기 등 생태를 주제로 한 놀이를 의미하며, 전래놀이는 실뜨기, 고누놀이, 딱지놀이, 비석치기 등의 맨손놀이를, 마지막으로 공동체놀이는 술래잡기, 동대문을 열어라 등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강놀이대장이 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전 활동을 거쳐야 하며 활동에 앞서 3월 12일부터 3월 26일까지 5회에 걸쳐 총 15시간의 자원봉사 직무교육(한강 소양교육, 놀이 이론과 실제, 프로그램 작성 및 실습)을 4회 이상 참석ㅎ야 한다. 신청자격은 20~35세의 청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자원봉사 유경험자나 놀이관련 분야에 능력과 기술을 가진 시민은 선발시 우대한다. 선발결과는 3월 10일(화) 문자로 개별통보된다. 이상국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한강놀이대장이 컴퓨터, 스마트폰 등 온라인 세상을 벗어나 한강공원의 자연 속에서 뛰어놀면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맺음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공동체 놀이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한강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