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김정환기자
2015년 을미년을 맞은 1일,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여야 지도부가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가운데 우연히 참배 길에서 만나게 돼 서로 인사를 나눴다. 이에 여야 지도브들은 "새해에도 좋은 정치를 하자"며 서로 덕담을 건넸다. 새누리당은 신년 인사회에 앞서 현충원을 참배하고 나오는 길에 새정치민주연합은 단배식을 마치고 현충원으로 들어가는 길에 만났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주호영 정책위의장 등과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 이석현 국회부의장 등은 서로 만난 것. 이에 이들은 서로 악수하고 덕담을 주고받았다. 김 대표와 문 위원장은 직접 인사를 나누지는 못했다. 특히 우 원내대표는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를 끌어 안으며 인사를 했다. 이어 나란히 선 이 원내대표와 우 원내대표는 "(새해부터)귀인을 이미 만났다"며 "좋은 선배님을 만나서, 여야가 힘을 합치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와 이주영 의원 등도 함께 서 있었다. 이런 가운데 우 원내대표는 "새해 건강하시고 좋은 일이 많길 바란다"고 말했고 김 대표는 "우 원내대표가 정치를 잘 해서 새해에도 좋은 정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 대표는 이날 현충문 방명록에 '새누리당이 혁신을 선도해서 새 시대를 열겠다'고 작성했고 문 위원장은 '사람답게 사는 완생시대, 골고루 잘사는 동행시대'라고 적었다.
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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