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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김정환기자]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사업 5곳 첫 선정

노동일보 NEWS 2014. 12. 28. 04:10

노동일보 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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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자치구 공모를 통해 성북구 장위1동 뉴타운 해제구역 일대, 성동구 성수1,2가 일대 등 인프라․안전 등 생활여건이 열악해 도시재생이 시급한 지역 5곳 총 2,853,000㎡를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사업' 대상으로 첫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은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권 단위의 환경 개선,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 공동체 활성화, 골목경제 살리기 등을 통해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을 실현하는 사업이다. 특히 거대 단위가 아닌 동네 생활권 단위의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을 통해 '낙후․쇠퇴지역 활성화'와 '지역경제 부활'을 동시에 이루는 것이 목표이다.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은 산업단지·항만 등의 정비및개발과 연계를 통한 도시에 새로운 기능부여, 고용기반 창출 등을 위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과는 차별화된다. 지역 주민과 자치구가 계획 수립부터 시행까지 주체로 적극 참여하고, 시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한 곳당 4년간 최대 100억이 지원된다. 최종 선정된 5곳은 강동구 암사1동 일대와 성동구 성수1,2가 일대, 성북구 장위1동 뉴타운 해제구역, 동작구 상도4동 일대, 서대문구 신촌동 일대 등이다. 서울시는 14개 자치구에서 응모한 15개 사업을 두고 건축, 도시계획, 교통, 역사․문화, 시의원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서면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를 6일에 걸쳐 심도 있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정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