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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김정환기자] "권력 앞에 무기력한 정치검찰 또 봐야하나"

노동일보 NEWS 2014. 12. 22. 03:32

노동일보 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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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원내대변인은 21일 국회에서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을 갖고 "이제는 이념편향 정치 끝내고 민생 돌보는 생활정치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원내대변인은 "산적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소집되었던 12월 임시국회가 속칭 '비선실세' 의혹을 둘러싼 새정치민주연합의 무리한 주장으로 파행을 맞고 있는 것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또 "헌재의 통합진보당 해산결정은 대통령께서도 언급하셨다시피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하게 지켜낸 결정"이라며 "더군다나 여론조사에서도 이번 헌재의 결정은 올바른 결정이라는 의견이 60.7%로 무리한 결정이라는 의견의 두 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헌재의 결정과 국민의 여론은 결국 더 이상의 이념논쟁과 정쟁을 종식하고 경제살리기와 민생에 매진하라는 뜻에 다름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원내대변인은 "새정치민주연합은 문건유출 사건 등을 이유로 운영위를 소집을 요구하며 다른 상임위 개최까지 지연시키고 있다"며 "처음부터 12월 국회를 민생과 경제살리기의 장이 아닌 정쟁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의도였던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원내대변인은 "진심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이 정말 이 문제를 민생의 볼모로 삼을 생각이 없다면 다른 상임위를 열고 중요한 민생법안들을 처리하고 검찰 수사결과가 발표된 이후 운영위를 소집하는 것이 더 생산적이라는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의 말에 따르면 된다. 반대를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김정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