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김정환기자] 검찰,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취업 청탁 조사

노동일보 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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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의 갑질 행위를 비판한 가운데 대한항공에 청탁해 처남을 취업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돼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문 위원장 청탁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서울 남부 지검에 따르면 이 사건을 형사 6부에 배당했다. 이에 검찰은 조만간 고발인을 불러 조사하고 피고발인 및 대한항공 등도 조사할 방침이다. 또한 검찰은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 의외에도 의혹이 제기된 제 3자 뇌물제공혐의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날 보수 시민단체인 한겨레 청년단은 문 위원장을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런 가운데 문 위원장은 지난 2004년 고등학교 후배인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에게 처남 취업을 부탁했던 정황이 최근 공개된 판결문을 통해 드러나 국민의 지탄을 받았다.

 

김정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