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김정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 사퇴, 22일 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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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이 내년 2월초 전당대회를 개촤할 예정인 가운데 문재인·정세균·박지원 의원 등 비상대책위원들의 사퇴 시기를 15일에서 22일 사이에 결론지을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이날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일부 기자들과 만나 "15일~22일 사이 어느 날짜를 잡아주면 같은 날 동반 사퇴하겠다는 (비대위원들의)의사가 합의됐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또 "공식적으로 선거운동 할 수 있는 날은 전당대회가 치러지는 내년 2월 8일 한 달 전쯤부터 연설을 다녀야 하고 보름 전에는 컷오프 신청을 받아야 한다"며 "그래서 (전당대회에)나갈 분이 계시면 22일 전까지는 그만두셔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문 위원장은 "우리가 공적으로 약속한 건 처음 비대위를 하기 전에 이미 합의해서 발표한 게 공식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기 전에 그만둔다’는 것"이라며 "하게 되면 나갈 사람은 같이 나가자, 그 날짜는 당의 필요에 의해서 지정을 해 달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당대회 룰과 관련해서도 문 위원장은 "전당대회 준비위원회가 일을 하는 것이다. 비대위원이 결정하는 게 아니다"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예외 없이 (전준위 합의안을)토씨하나 안 바꾸고 (비대위에서 의결)했다. 20년 내려온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김정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