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정치

노동일보 <뉴스> 안철수, 대통령실 관계자 김기현 당 대표 후보 지지 정황 강력 비난

노동일보 NEWS 2023. 3. 13. 06:52

노동일보 <뉴스> 안철수, 대통령실 관계자 김기현 당 대표 후보 지지 정황 강력 비난

http://www.nodon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810096 

 

안철수, 대통령실 관계자 김기현 당 대표 후보 지지 정황 강력 비난 - 노동일보

[노동일보] 국민의힘 3월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나서는 안철수 당대표 후보는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현안관련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김기현 당 대표 후보를 지지한 정황을

www.nodongilbo.com

안철수, 대통령실 관계자 김기현 당 대표 후보 지지 정황 강력 비난(사진=TV방송화면촬영) 출처 : 노동일보(http://www.nodongilbo.com)

[노동일보] 국민의힘 3월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나서는 안철수 당대표 후보는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현안관련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김기현 당 대표 후보를 지지한 정황을 내놓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안철수 후보는 "대통령실 관계자가 당 대표 경선에 개입한 것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하는 중대한 범법 행위"라며 "내년 공천에서도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갈했다.

특히 안철수 후보측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가 김기현 후보를 지지하는 홍보물을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에 전파해달라고 당원에게 요청했다.

안찰수 후보는 또 "(대통령실 전대 개입 의혹)사실이라면 이는 대통령실이 당 대표 경선에 개입한 명백한 사실로서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며 "정당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헌법 제7조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중대한 범법 행위로서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하며 비난했다.

이어 안철수 후보는 "당내 경선에 개입하는 일이 발생한 것이기에, 충격을 넘어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대통령의 안위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국민들과 당원들의 염원에 대못을 박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또한 안철수 후보는 "대통령실이 전당대회에 개입한 것이 사실이면 내년 공천에서도 개입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훨씬 위험한 일이 발생할 수 있음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 과정에서 또다시 범법이 발생하고 공천 파동이 재연된다면 도대체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하며 질책했다.

안철수 후보는 "오늘의 문제 제기는 이것을 미연에 막기 위함"이라며 "그리고 대통령께 누를 끼치는 행위를 막아내기 위함이기도 하다. 당도 나서야 한다. 비대위와 선관위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후보는 (대통령실은)누구의 지시였는가? 어떤 사람들이 몇 명이나 어떻게 가담했는가? 이들에게 어떻게 책임을 물을 것인가?’에 대해 대답해야 한다”며 "오늘 중으로 그에 대한 분명한 답변을 내놓지 않는다면 법적인 조치가 뒤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후보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질의응답에서 '법적 조치를 취한다고 했는데, 오늘 중 선관위에 추가 공문을 보낼 것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실 이 일이 벌써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데 아무런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다"며 "그래서 선관위와 비대위에 필요한 공문이 있다면 저희들이 추가로 요구하도록 하겠다. 지금 분노한 당원들이 법적인 조치 관련 문서를 작성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우 안철수 후보 캠프 선거대책위원장도 "대통령실은 정말 이번 전당대회에서 그래도 중립을 지킬 것이라는 확신과 믿음이 있었으나, 실상은 정반대였다"며 "대통령실 공직자가 당원에게 특정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또 특정인,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 데 가담한다면 이것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영우 안철수 후보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은 또 "이번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은 진실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이런 것은 조기에 진상 규명되고 재발 방지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키워드#노동일보 #김영우 #안철수 #국회 #국민의힘 #당대표경선 #비리 #선거개입 #대통령실 #비서관 #당권 #전당대회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출처 : 노동일보(http://www.nodon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