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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전날(23일) 야권 단일 후보로 확정된 가운데 24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재난위로금 10만원 지급을 놓고 "박 후보가 서울시장이 되면 전체 시민에게 10만원씩 재난위로금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낸 거야말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며 "서울시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일갈했다.
이날 오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국민은 국가가 돈 퍼주는 걸 좋아하지 않으시는데, 설마 서울시민은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해서 낸 공약을 아니겠죠"라고 지적했다.
오 후보는 또 "지난 2월 초였던가. 우리당 예비후보의 서울에서 결혼해 출산하면 1억170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두고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국가로부터 아무런 근거 없이, 이유 없이 마구 국가가 돈을 퍼주는 것을 그렇게 썩 좋아하지 않으시더라'며 상대 후보를 비판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를 때리는 웃픈 고해성사를 했던 박영선 후보"라고 비판했다.
이어 오 후보는 "그렇게 '원조 친문'을 강조하던 박 후보의 웃픈 고해성사는 어제도 있었다"며 "서울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0에 가까울수록 진보, 10에 가까울수록 한다면 박 후보는 어디쯤인가'라는 질문에 '저는 살짝 진보적인 사람이다. 4에서 4.5 정도'라고 답했다"고 비꼬 듯 말했다.
또한 오 후보는 "또 문재인 정부의 이념 지표에 대해서는 '우리가 진보정권이라고 얘기한다. 사안에 따라 저보다 조금 왼쪽으로 갈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라며 "박 후보는 4선 국회의원 출신 답게 표의 유불리를 셈하는데 동물적 감각이 뛰어나다. 권리당원 표심이 승패를 좌우하는 당내 경선 때는 '원조 친문'을 자처하더니 본선에서 지지율이 급락하는 문재인 정권과 거리를 둬야 유리하다고 판단한 모양"이라고 질타하며 지적했다.
오 후보는 "저를 가리켜 10점짜리 극보수라고 평가했다는데 절로 웃음이 나온다"라며 "제가 이번 야권 단일후보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정치에 입문할 때부터 개혁적 보수, 중도우파의 가치를 지켜온 데 대한 서울시민의 평가와 지지가 있어서다"라고 역설했다.
오 후보는 "이제라도 국민과 서울시민 앞에 본인은 '원조 친문도' '진보 후보'도 아닌, 그저 이길 수만 있다면 영혼도 파는 포퓰리스트이자 괴벨스 일 뿐이라고 스스로 정체성을 밝히는 고해성사부터 하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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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출처 : 노동일보(http://www.nodon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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