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환노위에서 근로기준법 개정안 잠정 합의했다"<사진=김정환기자> |
http://www.nodon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81286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환노위에서 근로기준법 개정안 잠정 합의를 했다"며 "환경노동위원회가 주당 근로시간을 현행 최대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 근로기준법 개정안 처리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또 "일하기 위해 사는 것인지 아니면 살기위해 일하는 것인지 구분조차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통해 우리 사회가 쉼표 있는 삶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갔다는 점에서 이번 4당 합의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 일하는 나라 중 하나"라며 "2015년 기준 대한민국 근로자의 평균 노동시간은 연간 2,113시간으로서 OECD 평균 노동시간인 1,766시간보다 347시간이나 길고, 하루 법정 노동 시간인 8시간으로 나누면 OECD 평균보다 두 달을 더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우리나라에 노동생산성은 다른 선진국 절반에도 못 미치는 기형적 현상이 지속되어 왔다. 연간 평균 실질 임금 또한 다른 국가들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근로기준법 개정을 통해 대한민국 노동시장에 패러다임 전환을 기대한다. 그러나 비정규직 문제, 최저임금 인상 등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아있다. 아무쪼록 근로시간 단축이 3월 국회에서 처리되도록 4당이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당부 드린다"고 주장했다.
이선 기자 knews55@daum.net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동일보·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동일보 뉴스] 우상호 "박 전 대통령, 검찰 조사 성실하게 응해 역사적인 법정에 설 준비 해야 할 것" (0) | 2017.03.21 |
---|---|
[노동일보 뉴스] 홍익표 "박 전 대통령, 국민들에게 소상하게 사건 진실 밝혀주길 바란다" (0) | 2017.03.21 |
[노동일보 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 21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출석 (0) | 2017.03.21 |
[노동일보 뉴스] 안철수 후보, 제19대 대선 출마 선언식 (0) | 2017.03.20 |
[노동일보 뉴스] 국민의당 "전두환 표창장 흔드는 문재인 전 대표, 안보에 자신이 없나" (0) | 2017.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