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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뉴스] 이철우 "문재인 후보, 예비후보인데 벌써 고개숙이고 줄 섰다"

노동일보 NEWS 2017. 3. 18. 01:00

이철우 "문재인 후보, 예비후보인데 벌써 고개숙이고 줄 섰다"<사진=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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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자유한국당 이철우 정보위원회 위원장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개헌과 관련 "골든타임이 다음주 한주다. 다음주 한주 내에 발의가 안되면 5월 9일 대선 국민투표는 물건너 간다"며 "시간적으로 안된다. 그런데 야당에서는 자기들이 먼저 개헌하자고 그렇게 외쳐놓고 막상 개헌을 하자고 들어가니까 대통령 다 된 것처럼 뒷걸음질치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 위원장은 "자기가 하면 잘할 것처럼 생각한다.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큰 바다에 나갈 때 돛단배를 이끌고 나가고 암초가 어디 있는지 모른다. 자기가 운전하다가 부딪힌다"며 "그래서 역대 대통령 다 부딪혔다. 대통령 때마다 보면 이 헌법이 시행되고 난 노태우 대통령, 최순실보다 더 큰 황태자가 있었다. 그 다음 김영삼 대통령도 소통령이라고 하는 최순실보다 큰 소통령이 있었다. 그 다음 김대중 대통령도 홍삼트리오라고 더 큰 최순실이 있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은 어떻게 되었나. 그때는 대군이 나타나. 최순실과 급이 다르다. 그 다음 대통령도 대군이 있었다. 그다음 대통령은 최순실이 있다. 그 다음 가장 유력한 후보는 문재인 후보가 가장 유력한데, 후보도 아니고 예비후보다. 예비후보인데 벌써 줄 다 섰다"고 질타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공직자도 줄을 다 섰다고 한다. 국회의원도 줄 다 섰다. 고개를 다 숙이고 있다"며 "제왕적 예비후보에게 고개를 다 숙이고 있다. 후보가 되면 어떻게 되겠느냐. 줄을 더 설 것이다. 만약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되겠느냐. 최순실보다 훨씬 큰 또 다른 최순실, 제가 볼 때 문빠라는 것들도 있을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 위원장은 "이런 나라를 계속 자기가 선장이 되면 다르다고 하는데, 계속 배가 고장 나고 부딪혀 파산하는데 대한민국 어디로 가겠나. 그래서 골든타임 놓치지 말고 제1당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빨리 개헌에 동참해 들어오길 바란다"며 "새 대통령 당선되면 임기를 그대로 지킬 수 있다. 3년으로 줄일 수도 있지만 굳이 고집하면 3년은 현행 헌법대로 하고 2년은 새로운 헌법대로 대통령 할 수 있다. 국민투표에 붙이기 때문에 아무 지장이 없다. 전문가들에게 다 확인했다. 임기 5년도 보장 가능하니까 제1당 지금 야당도 아니다. 우리도 여당이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대한민국을 새롭게 개혁하는 개헌에 들어오시길 당부 드린다. 이제 1주일 골든타임을 놓치고 난 다음에는 더 이상 시간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장민 기자  kk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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