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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뉴스] 국민의당 "박근혜 대통령 탄핵 선고, 헌법재판소 결정 존중할 것"

노동일보 NEWS 2017. 3. 11. 14:44

국민의당 "박근혜 대통령 탄핵 선고, 헌법재판소 결정 존중할 것"<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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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국민의당 김경진 수석대변인은 9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브리핑을 갖고 "내일 3월 10일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일이다"며 "국민의당은 그동안 엄정하고 신속한 재판과정을 보여준 헌법재판소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헌재에서 어떤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향후 극심한 정국 혼란이 예상된다"며 "정치권의 책무는 안정적인 국정, 민생 챙기기로 국민을 안심 시키는 데 있다. 심판결정 이후 초래될 혼란에 결코 편승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대한민국은 이미 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질서를 통해 안정을 유지하는 발전된 사회를 이룩했다"며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 국민의 준법의식은 어떤 경우에도 흔들림이 없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탄핵불복을 위한 선동은 있어서도 안 되고 가능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탄핵이후 정국수습과 국민통합은 우리 정치권에 주어진 숙제다. 더 이상 국민들이 이견을 나누는 것을 넘어선 증오와 대결의 증폭이 계속 되어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당은 바른정당에서 제안한 여야 대선주자-정당대표 연석회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탄핵 이후 초당적인 정국수습을 주도해 국민께 희망과 미래를 보여드리겠다"고 역설했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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