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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뉴스] 국민의당-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간담회 개최

노동일보 NEWS 2017. 3. 1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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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일명 공노총의 국민의당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방금 말씀하신대로 공노총 조합원수가 15만 명으로, 우리나라 공무원노조 중 최대 규모 노조로서 명실상부한 공무원노조 대표라고 할 수 있다. 오늘 국민의당과 공노총의 정책간담회는 공노총이 제안하는 11대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해서 진행을 하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또 "공무원이라는 신분의 특수성 때문에 많은 희생, 많은 양보가 강요당하고 있고, 또 그 권리를 행사하는데 있어서 많은 제약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번 공무원연금 개혁 때도 희생을 감수했고, 신분의 특수성 때문에 노조의 권리도 많은 제약을 받았다"며 "또한 공익추구와 맞지 않는 성과연봉제, 저성과제 퇴출제로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직업공무원으로서의 신분보장도 위협받고 있다. 희생에는 보상이 따라야하는 것이 이치다.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언제까지나 희생을 강요당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병욱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수석부위원장은 "대한민국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은 107개의 단위 노조로 이루어져있고 5개의 연맹체로 이루어져 있다"며 "조합원 수는 15만 명이고 법 내, 법 외 노조를 떠나서 국내 최대의 공무원 노동단체이다. 공무원노총은 기존에 양대 축을 이루고 있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의 차별, 정책노조로 거듭나기 위해서 상당히 힘든 상황에 있다"고 강조했다.  

최병욱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수석부위원장은 또 "오늘 공노총의 11개 아젠다와 정책건의가 국민의당과 정책간담회를 통해 정부 정책의 자료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븥였다.

이형석 기자  h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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