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손학규 전 대표 국민의당 입당식, 이에 손학규 전 대표와
안철수, 천정배 국민의당 전 싱임공동대표가 사진포즈를 취하고있다<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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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하는 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 측의 김유정 대변인은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손학규 전 대표 측에서 제시한 경선안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에는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손 전 대표는현장투표 80%, 숙의배심원제 20% 안을 고수하며 수용되지 않을 경우 경선 불참까지 강행하겠다는 것.
손 전 대표 측의 김유정 대변인은 8일 오전 경선룰과 관련 "100% 현장투표에 보완이 필요하다면 20%의 숙의배심원제를 도입하는 것"이라며 "어떤 것이든 전화를 이용한 조사형식의 경선 방식은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안철수 전 대표는 손 전 대표의 경선 불참 경고에 대해 "합리적인 방안으로 서로 협의해야 한다"며 "선거인 명부 없는 투표는 존재할 수 없으니 선거인 명부를 만드는 현장투표를 하자는 것이다. 그것은 합리적 얘기"라고 주장했다.
이선 기자 knews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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