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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뉴스] 이헌재 "사드 부지 계약 체결 후 중국 보복 조치 현실화되었다"

노동일보 NEWS 2017. 3. 7. 17:53

<사진=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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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새누리당 이현재 정책위의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중국의 사드 배치 관련 "경제 보복조치에 대한 오늘 열린 긴급 당정 협의회에서 2월 27일 사드 부지 계약 체결 후에 중국의 보복 조치가 현실화되었다. 여기에 대응해서 외교적 노력을 더 강화해가고 군사억제 노력도 병행해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며 "중국에 대해선 북한 핵 개발 없었으면 우리도 사드 배치가 없었다는 점을 외교적으로 설명하면서 이해를 구해 나간다.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해선 유엔안보리를 통해 안보리 규탄 성명 등 실효성 있는 대북 제재 강력히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정책위의장은 또 "한·미간에는 외교 국방 간에 2+2 기존 협의체를 통해서 후속 조치를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으며 동시에 국제 공조를 하면서 대북 제재 압박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며 "또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문제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중국의 무역 보복에 대해서는 WTO 제소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정책위의장은 "중국 경제 제재로 인해 관광업계가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 중국의 단체관광만 집중하지 않고 신시장을 개척해나간다. 예를 들면 러시아, 인도, 카자흐스탄 같은 신시장에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개척해 나간다"며 "관광업계가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운영자금을 금년 700억 지원하기로 했는데 추가로 500억 더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금년이 한·중 수교 25주년, 한·중FTA 체결 3주년임을 감안해서 관련된 양국 간의 협력 프로그램은 의연하게 추진해서 건설적인 미래 관계를 위한 노력도 병행해나가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이형석 기자  h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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