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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뉴스] 토레스, 공중볼 다투다 머리 바닥에 찧고 기절

노동일보 NEWS 2017. 3. 3. 13:38


                                                                                        <사진=TV방송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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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3일(한국시간) 스페인 라 코루냐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의 원정경기에서 토레스가 후반 40분쯤 날아오는 볼을 향해 공중볼을 다투다 상대선수에 의해 넘어지면서 머리를 바닥에 찧었다.


토레스는 머리를 바닥에 찧으면서 충격으로 그자리에서 기절했고, 동료 선수들이 다급하게 뛰어와 토레스를 잡으며 의료진을 불렀다. 


이날 축구중계를 하는 해설위원들은 "지금 혀가 조금 말려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었다. 감독이 흥분하는 것도 이해가 간다. 선수들이 쳐다 보지도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설위원은 또 "다행히 주변 동료들이 바로 응급처리를 들어갔다:며 "입을 벌려서 혀가 말려들어간 것을 막으며 기도 확보한 장면이 나왔다"며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 말했다.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측은 "토레스가 다행히 의식을 찾고 안정을 취하며 일단 몸을 추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정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