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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추미애 "황교안, 적폐의 편이 아니라 국민의 편에 서야 할 것"

노동일보 NEWS 2017. 2. 14. 20:29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3일 국회애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 기간 연장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에 대해 "황교안 권한대행은 적폐의 편이 아니라 국민의 편에 서야 할 것"이라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끝내 국민의 편이 아닌 적폐의 편에 선다면 기다리는 것은 기득권 세력의 토사구팽"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또 "박근혜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권력과 재벌의 정점에 서 있는 사람이다. 이들이 헛된 기대를 갖게 만드는 사람이 바로 황 권한대행"이라며 "어느 정치인도 국민의 상식과 이성을 뛰어넘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대통령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추 대표는 "상식과 이성에 기반하지 않고 대통령이 우기기와 뻔뻔한 버티기로 시간 끌기를 계속한다면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이 국민의 단호한 의지'라며 "대통령이 헌재 직접 출석 카드와 과도한 증인과 증거 요구로 시간을 끌고자 하지만 그것은 자신들이 생각해도 탄핵이 인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명 기자  knews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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