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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바른정당 "북한 도발행위, 그 어떤 목적도 달성할 수 없다"

노동일보 NEWS 2017. 2. 14. 20:08


[노동일보]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은 13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브리핑을 갖고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중장거리 전략탄도탄 북극성 2형 시험발사를 2월 12일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발표했다"며 "바른정당은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 같은 도발행위를 통해 그 어떤 목적도 달성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오 대변인은 또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비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핵심기술은 확보하지 못했지만, 미사일 기술은 더욱 고도화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처럼 점증하고 있는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위협이 지속되고 있는 현실에서 사드 도입은 대한민국의 안보 수호를 고려할 때 불가피한 선택으로 결코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오 대변인은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사드 배치의 당위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킨 것이라는 점을 각 대선주자들은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며 "안보는 결코 대권을 위한 도구가 될 수 없고, 되어서도 안 된다"고 역설했다.

오 대변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의 대응은 대통령(권한대행)이 직접 주재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신 이 보다 격이 낮은 NSC 상임위원회 소집이었다'며 미일 정상이 미사일 발사에 대한 엄중한 인식을 바탕으로 공동규탄 성명을 발표한 점을 고려할 때, 우리 정부의 대응은 참으로 안이하기 그지없다.  북한의 위협이 상존하고 있는 현실에서 안보 보다 더 중요한 현안은 있을 수 없다는 점을 황교안 권한대행은 정확히 인식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형석 기자  h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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