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국민의당 조배숙 정책위의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의 부인 구속과 관련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한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은 구속된 부인과 권총발언에 이어 부적격 사유가 또 드러났다"며 "전 전 사령관은 부적격 백화점"이라고 일갈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전 사령관을 영입한 문 전 대표의 정체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한편으로는 광주민주화운동을 공공연히 모욕하는 인사를 영입하면서 또 다른 한편으로는 정권교체를 무기로 호남의 지지를 강요하는 것은 호남사람들에 대한 정신적 학대"라고 비난했다.
이어 조 정책위의장은 또 "문 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은 전인범 전 사령관의 생각에 동의하는지, 또 용납할 수 없는 문제가 계속 드러나는 전인범 전 사령관의 자문을 받을 것인지, 계속 받을 것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 정책위의장은 전국으로 퍼지는 구제역과 관련 "구제역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며 "정부가 구제역 위기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20일까지 전국 86개 가축시장의 휴장을 결정했다. AI에 이어 구제역의 습격을 받은 축산농가가 공포의 겨울을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구제역은 초동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구제역 확산의 근본책임은 허점 투성의 방역대책으로 안이하게 대응한 정부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순민 농식품부 방역총괄과장은 어제 농장주가 접종요령을 소홀히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축산농가의 책임을 전가하는 발언으로 슬픔에 빠진 축산농가를 자극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질책했다.
이형석 기자 h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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