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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이현재 "문재인 전 대표의 공공일자리 81만개 공약, 문제있다"

노동일보 NEWS 2017. 2. 11. 03:19

[노동일보] 새누리당 이현재 정책위의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전 대표의 공공일자리 81만개 공약에 대해 수십조의 세금이 들어가는 실효성 없는 공약임을 여러 번 지적했다"며 "마침내 재계에서도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전국 최고경영자연합회에서 노무현 정부 재정경제부 차관과 이명박 정부 경제수석을 지낸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돈을 벌어 세금을 내는 일자리는 늘지 않는데, 돈을 쓰는 일자리가 얼마나 오래 지탱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일자리 창출과 유지는 기업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사회공헌'이라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이 정책위의장은 또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도 '자유주의 바탕의 시장경제를 만들어놨는데 다시 사회주의 경제로 만들려고 도처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많은 우려와 비판을 표시했다"며 "이틀 전 문재인 대표 캠프 총괄본부장인 송영길 의원도 '국가 예산과 세금으로 나눠주는 것을 누가 못하나'메시지가 잘못 나갔다고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정책위의장은 "다시 한 번 강조한다. 문재인 전 대표의 81만개 공공일자리 공약은 4~5조의 돈이 든다고 하는데, 이 돈으로는 월 50만원짜리 공공 아르바이트 일자리만 양산돼서 오히려 문제를 확산시킨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지적한다"며 "우리 당에서는 항구적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국내 경기 활성화와 유턴기업을 통해서 일자리의 88%인 기술혁신형 강소 중소기업을 육성해서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정책을 추친해나가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주장했다.

이선 기자  knews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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