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정치

[노동일보] 장제원 "국민들은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검증 필요성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노동일보 NEWS 2017. 2. 11. 03:49

[노동일보] 바른정당 장제원 대변인은 10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브리핑을 갖고 "문재인 전 대표는 정정당당하게 국민검증에 임하라"며 "문재인 전 대표의 토론기피, 언론기피가 국민적 눈총을 사고 있다. 국민들은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검증의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또 "박근혜 대통령의 전철을 또다시 밟아서는 결코 안 된다"며 "대통령이 되려는 인물에 대한 철저한 검증은 시대적 요구이자 민주주의를 지키는 보루"라고 말했다.

이어 장 대변인은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독주하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달에는 KBS 대선주자 토론회에 불참하더니 오는 12일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회에도 불참하겠다고 합한다"며 "민주당내 다른 후보들의 거센 반발에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문재인 전 대표는 정계입문 후 국민들에게 무엇을 보여주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장 대변인은 "문재인 리더십이라는 게 도대체 무엇이냐"며 "압도적 지지율 1위 후보로서 정권교체 프레임 외에 무엇이 있는가"라며 "문재인 전 대표는 19대 총선 때 당선되어 정계에 입문했다. 지역감정 타파를 외치며 부산에서 민주당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고 했지만 성적은 반문세력인 조경태 의원을 빼고는 아무도 당선시키지 못했다. 그냥 쓸쓸히 홀로 초선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고 질타했다.

장 대변인은 "이후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와의 1대1 승부에서 패배했다"며 "세월호 참사, 정윤회 문건 사건, 검찰의 시녀화 등 박근혜 정권의 계속되는 실정 속에서 치른 지방선거와 모든 재보궐선거에서 전패했다. 김종인 전 대표 등장 이전에 문재인 전 대표가 이끈 선거에서 민주당은 연전연패했다. 지금 국민들은 문재인 전 대표의 리더십이 무엇인지 묻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명 기자  knews55@daum.net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