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정치

[노동일보] 윤호중 "삼성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기각, 무죄판결 아니다"

노동일보 NEWS 2017. 1. 19. 13:07


                                                     <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정책위의장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날 새벽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삼성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며 "구속영장 기각은 무죄판결이 아니다. 그러나 법원이 정의를 바라는 국민의 시선과 정경유착, 부정부패가 청산되어야 한다는 국민의 바람을 외면하고 있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일갈했다.

특히 윤 정책위의장은 "특검은 보다 철저하고 치밀한 수사로 구속영장이 기각된 논리를 극복하고 재판을 통해 그 실체를 입증해 나가야한다"며 "반드시 박근혜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재판대에 세워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정책위의장은 또 "국회는 특검이 수사하고 있는 재벌과 정치권력의 불법적인 유착, 부정부패에 대해 재벌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며 "법원이 아무리 재벌 눈치보기식, 편들기식 결정을 한다고 하더라도 정경유착과 부정부패를 국회는 절대 놔두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박명 기자  knews55@daum.net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