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은 2017년 1월 1일 새해를 맞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단배식을 갖고 "정당 사상 지지율 1위로 야당 정당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대표는 단배식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세 들어 살며 여러 곳에서 분산되어 당무를 보던 당직들이 한 곳에서 유기적으로 함께 일을 하게 되었다"며 "당 중심으로 대선을 치를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다는 것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추 대표는 또 "새집, 새 기운, 새 마음으로 출발하니 기분이 좋은 것 같다"며 "무엇보다 힘들 때일수록 든든하게 당을 지켜주신 우리당의 자랑이신 원로 선배들께 감사드린다"고 새해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추 대표는 또 "지난해 광장에서 깃발을 들고 전국각지에서 올라오신 당원들과 우리 당직자들이 1인 4역 이상을 했다"며 "백남기 농민 사건에서는 상주를 자처하며 서울대병원을 지켜내고, 광장에서는 시민 안전을 지키며 늘 국민 곁에서 함께해준 당원동지들과 당직자에게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추 대표는 "무엇이 우리당의 지지율을 높여 놓았는지 정당지지율을 분석해보았다"며 "꾸준히 일관된 것은 우리당이 외부에 분열하는 모습을 더 이상 보이지 않고 단합되어있다는 이미지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추 대표는 "앞으로도 정권교체의 그날까지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나아갈 때 대한민국의 역사를 다시 쓰고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며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당 지도부가 먼저 협력하고 화합하고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우리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다른 당은 분열에 분열을 거듭할 것이고 이리저리 이합집산을 위해 국민을 속이거나 반칙을 쑬 수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오래 준비해온 정당으로 정책이면 정책, 조직이면 조직 하나 된 마음으로 실천할 수 있는 각론까지 잘 준비해서 국민의 희망이 되도록 하겠다"고 새누리당을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도 새해 단배식 인사말을 통해 "작년에 다들 한마음 한뜻으로 단합해주셔서 우리당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민생 정책에서도 크고 작은 성과가 있었고, 탄핵이라는 헌정사의 큰 변화도 만들어냈다. 올해는 정권을 바꾸는 것으로 그 결과물을 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또 "정권을 바꾸지 못하면 탄핵과 많은 성과들이 물거품이 되면서 국민들이 많이 실망하게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며 "힘을 합해 한 마음 한 뜻으로 정권교체에 매진하자는 취지를 구호로 정리하겠다. ‘정권’하면 ‘교체’해주시고, ‘민주당’하면 ‘파이팅’해주시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선 기자 knews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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