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정치

[노동일보] 국민의당 "민주주의 어둠 뚫고 민주주의 새벽 열겠다"

노동일보 NEWS 2017. 1. 1. 21:21


                                                               <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국민의당은 2017년 1월 1일 새해를 맞아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에서 신년인사회를 갖고 민생과 경제를 강조했다.

이날 국민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 신년인사회에서 "정유년 새해를 맞아 신당사에서 우리 국민의당의 신년을 맞이하게 된다"며 "새해에는 정유년 닭의 해라고 하는데 닭은 어둠을 뚫고 새벽을 밝힌다. 우리 국민의당이 민주주의의 어둠을 뚫고 민주주의 새벽을 열고 우리 국민의당이 민생과 경제의 어둠을 뚫고 민생과 경제의 새벽을 열고, 그리고 남북관계의 어둠을 뚫고 남북관계의 새벽을 여는 국민의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국민여러분,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정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연초에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다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특히 금년 한 해는 서민들이 더 활짝 웃는 그런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경제가 우선이다. 그리고 안보가 우선"이라며 "우리 국민의당이,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금년 대선에서 꼭 정권교체를 국민의당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그러기 위해서는 사회적 대개혁, 국가 대개혁을 이룩하고 또 제왕적 대통령제를 반드시 폐지시키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오늘 단배식이 끝나면 현충원과 5.18묘지에 가서 정권교체의 의지를 다지도록 하겠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힘들어하고 있는 팽목항 세월호 유가족들을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원 전 비상대책위원장 "새해가 밝았다. 닭의 해다. 좋은 닭은 우리와 함께 살고 나쁜 닭은 빨리 없어지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으며 정대철 상임고문 "평화를 통해서 남북이 공존하고 평화통일로 가는길,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를 통해서 양극화를 극복하고 함께 더불어 잘살 수 있는 길, 개혁을 통해서 좀 더 정의로운 사회로 가는 길, 이 세 가지를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국가대개혁을 이루어내고 정권교체를 해 내야 이 일을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우리당은 국민의당이다. 이름만 국민의당이 아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우리당이라고 인식하는 그런 국민의당이 되기를 기원한다. 같이 함께하자. 하면 된다"고 했으며 천정배 전 공동대표 "정유년은 붉은닭의 해라고 한다. 불타는 기운의 해라고 한다"며 "작년에는 천만 촛불이 불탔다. 올해는 그 불이 더 활활 타올라서 나라의 낡고 부패한 모든 것들을 청산하고 새로운 나라 기본이 잘 서고 기본권이 보장되고 어떤 차별도 없는 새로운 세상이 2017년에 열리기를 염원한다"고 주장했다.

정동영 의원 "올해 2017년 첫날 우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꿈꾸고 있다. 3·1운동 때 국민의 1/10인 200만명이 태극기를 들고 독립만세를 외쳤다. 겨울 촛불혁명에 국민의 1/5 1000만명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외쳤다"고 강조했다.

조배숙 정책위의장 "올해는 국가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일들이 있다. 대선이 있고, 우리 국민의당이 대선의, 정권교체의 중심이 됐으면 한다"며 "정책이 당의 운명을 가린다고 생각한다. 우리 당의 명운을 트이는 좋은 정책으로 정권교체의 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역설했다.

김장민 기자  kkkpress@naver.com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