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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이정현 "유엔 북한 인권결의안 기권. 시간 걸리더라도 밝혀내야"

노동일보 NEWS 2016. 10. 19. 03:43

이정현 "유엔 북한 인권결의안 기권. 시간 걸리더라도 밝혀내야"<사진=새누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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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 회고록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2007년 유엔 북한 인권결의안 기권과 관련 "절대로 흥분할 일도 아니고, 절대로 과격할 일도 아니고, 절대 누구를 비난할 일도 아니다"며 "역사를 새로 바로잡는다는 심정으로 진상규명을 할 것이다. 이것은 시간이 얼마나 걸리더라도 밝혀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이렇게 중대한 남북관계 문제를 이런 식으로 북한과 의견을 교환하면서 조정했다는 사실이 앞으로도 계속 반복돼야겠느냐"며 "왜곡된 남북문제가 이번 기회에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신뢰는 일관성에서 나오는데 불참하고 기권하고 찬성했다가 다시 기권하는, 이런 온탕냉탕을 왔다 갔다 하는 우리의 입장 표현을 보고 외국에서 당시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가 어떠했겠는가를 생각하면 정말 기가 찰 노릇"이라며 "인권의 가해자인 북한과 의견 교환이 있었다는 점은 온 세계 국가들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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