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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최인호 "종북 공세, 색깔몰이 벌써부터 되살아나고 있다"

노동일보 NEWS 2016. 10. 19. 03:38

최인호 "종북 공세, 색깔몰이 벌써부터 되살아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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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최고위원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 때만 되면 도지는 근거 없는 종북 공세, 색깔몰이가 벌써부터 되살아나고 있다"며 "참을 수 없는 냉전 DNA의 가벼움이 또다시 살아나고 있다. 새누리당 정문헌 전 의원이 유죄를 선고받은 NLL 포기 조작 사건 같은 구태를 재현하여 정치적으로 이득을 보려는 음모를 즉각 중단해야한다"고 밝혔다.

최 최고위원은 또 "문재인 전 비서실장은 북한에 물어볼 이유도 없고 물어보지도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정현 대표께 말씀드린다. 제1야당의 전직 대표에게 내통을 모의했다고 주장한 것은 역대 집권당 대표가 한 말 중 가장 최악의 발언"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최 최고위원은 "(이정현 대표)이러한 발언은 자신들에게 해야 할 말 아닌가. 지난 이명박 정부 당시 전 청와대 비서관이 북경에서 북측에 돈 봉투를 내놓으면서 정상회담을 하자고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바 있다"며 "이것이 내통 의혹"이라며 "내통 의혹은 바로 새누리당 정권이 행한 일이다. 적반하장"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최 최고위원은 "새누리당 정권이 행한 내통 의혹부터 철저히 밝혀라. 왜 남의 당 전 대표에게 내통이라고 시비를 거는 것인가"며 "무엇이 그리 급해서 최소한의 해명을 들을 여유도 없이 내통이라고 정치공세를 하는가.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저치를 갱신하자 청와대 출장소장의 역할을 자임해온 집권당 대표의 모습이 참으로 걱정스럽기까지 하다"고 비꼬았다.

박명 기자  knews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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