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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김정환기자] 미국 리퍼트 대사 피습당해, 얼굴 등 찔려

노동일보 NEWS 2015. 3. 6.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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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김정환기자]

미국 리퍼트 대사 피습당해, 얼굴 등 찔려

미국 리퍼트 대사가 5일 오전 7시 40분쯤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 장소에서 피습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공격한 용의자는 우리마당 김기종(55) 대표로 확인됐다. 리퍼트 대사는 김 대표로부터 25cm 길이의 과도로 얼굴과 왼쪽 손목 부위에 공격을 받았으며 피를 흘렸다. 특히 리퍼트 대사는 강북삼성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이날 세종홀에서 피습 사건을 목격한 시민들은 "김기종 대표가 강연을 준비하기 위해 테이블에 앉아 있던 리퍼트 대사에게 인사를 하는 척 하면서 갑자기 다가와 밀어 눕히고 흉기로 여러차례 공격했다"고 전했다. 한편 병원 관계자는 "리퍼트 대사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김기종씨는 진보성향 문화운동 단체인 우리마당의 대표로 알려졌으며 지난 2010년에도 주한 일본대사에게 콘크리트 조각을 던진 혐의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받았다.

김정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