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김정환기자
2015년 말 아세안 공동체 공식출범을 앞두고 아세안 국가들과의 관계 강화에 나선 정의화 국회의장은 22일 오전 8시 50분(한국시간 10시 50분) 우리와 재수교 20주년을 맞는 라오스를 방문, 첫 일정으로 파니 야토투(Pany Yathotu) 국회의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라오스를 처음 방문했는데 파니 의장님의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한․라오스 재수교 2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2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20년을 설계해보기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또 "라오스가 앞으로 개혁․개방을 추진하고 발전하면 북한에도 긍정적 영향, 귀감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한․라오스가 협력하여 한강의 기적과 같은 메콩강의 기적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이에 파니 의장은 "라오스 초청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환영한다"며 "2015년 라오스 국회가 맞이한 첫 국빈방문으로 양 국가간 수교 20주년을 맞은 뜻 깊은 방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니 의장은 또 "앞으로 한국 정부와 국민들이 라오스에 대한 투자를 포함하여 더 많은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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