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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김정환기자] 새정치 차기 당대표 지지도 조사, 문재인 1위

노동일보 NEWS 2015. 1. 7. 04:17

노동일보 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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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의 차기 당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문재인 의원이 타 후보보다 큰 격차로 앞서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 전당대회 당대표 선출을 앞두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이택수)가 5명 후보들에 대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문재인 의원이 1위를 차지한 것. 이에 문재인 의원이 36.0%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2위 12.0%의 조경태 의원을 큰 격차로 앞섰다. 조 의원은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전체 2위로 나타났다. 이어 박지원 의원 7.2%, 박주선 의원 4.7%, 이인영 의원 1.8% 순으로 조사됐다. 잘모른다는 답변과 무응답은 38.3%였다. 새정치연합 지지층에서도 문재인 의원이 61.0%로 1위를 기록했으나, 2위는 순위가 바뀌어 박지원 의원이 14.1%, 박주선 의원 4.1%, 조경태 의원 3.3%, 이인영 의원 0.3%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역별로는 문재인 의원이 광주·전라에서 49.2%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39.1%), 경기·인천(38.6%) 순이었다. 조경태 의원은 대구·경북(23.3%)과 부산·울산·경남(15.2%)에서 높았고, 박지원 의원은 광주·전라(21.1%)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연령별로는 문 의원이 30대에서 50.4%로 가장 높았고, 40대가 45.9%, 20대가 45.1% 순으로 높았다. 박지원 의원은 60대 이상에서 9.4%로 가장 높았고, 20대 9.3%, 50대 9.1%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2015년 1월 3~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 보정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였다.

김정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