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정치

[노동일보 김정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정윤회 문건, 박 대통령 특단조치 내려야"

노동일보 NEWS 2014. 12. 7. 02:49

6일, 새정치민주연합은 청와대 정윤회 문건 유출 사태이후 비선실세 국정개입 논란과 관련 정치권에 극심한 혼란이 벌어지고 있지만 정작 청와대의 상황인식은 안이하다고 지작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조치를 촉구했다. 이날 김정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통령을 에워싸고 주변 사람들이 이전투구를 벌이더라도 책임은 대통령이 지는 것"이라면서 "박 대통령이 먼저 단호한 자세로 이 모든 매듭을 끊어야 조사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민심도 수습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또 "박근혜정부의 인사적폐가 목불인견이다. 가히 인사적폐공화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문제는 온 나라가 대통령 측근들의 국정농단문제로 들끓고 있는데도 다른 한쪽에서는 버젓이 같은 양상이 되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부대젼인은 "(서금회=서강대 출신 금융인 모임 논란 등을 겨냥해)금융권과 민간연구소까지 끝없이 낙하산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것을 보면 말문이 막힌다. 눈치도 없고 염치도 없다"며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동안 대면보고 한번 안 받은 대통령이 수시로 장관을 불러 인사 지침을 내리고 있었다는 것을 누가 납득할 수 있겠는가"라고 일갈했다.

 

김정환기자